성남소방서, 여름철 화재예방대책 본격 추진

- 최근 5년 여름철 화재 353건 발생… 전체 화재의 27.4% 차지
- 여름철 화재 86%가 전기적 요인·부주의… 다중이용시설 등 맞춤형 예방활동 강화

이영자 기자 | 기사입력 2026/07/09 [11:17]

성남소방서, 여름철 화재예방대책 본격 추진

- 최근 5년 여름철 화재 353건 발생… 전체 화재의 27.4% 차지
- 여름철 화재 86%가 전기적 요인·부주의… 다중이용시설 등 맞춤형 예방활동 강화
이영자 기자 | 입력 : 2026/07/09 [11:17]

 ▲성남소방서는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2026년 여름철 화재예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 포스트24

 

성남소방서는 여름철 기온 상승과 집중호우, 휴가철 다중이용시설 이용 증가 등 계절적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2026년 여름철 화재예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성남시 중원구·수정구 관내 여름철(6~8월) 화재는 총 353건 발생해 전체 화재의 27.4%를 차지하며 계절별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 153건(43.3%), 부주의 151건(42.7%)으로 전체의 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여름철 화재는 주거시설에서 169건(47.8%)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생활서비스시설과 야외시설이 뒤를 이었다. 특히 주거시설 화재는 음식물 조리와 담배꽁초 등 부주의에 따른 화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시민들의 생활 속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화재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고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화재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예방 중심의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현장안전지도를 통해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와 관계인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확인한다.

 

공동주택은 옥상 출입문 피난환경을 점검하고, 옥상 피난정보 제공과 함께 '119 화재대피 안심콜 서비스'를 운영해 입주민들이 위급 상황 시 보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시설은 자체점검 대상에 대한 표본조사와 여름방학 기간 공사장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하는 체험 중심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해 실제 상황 대응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숙박시설은 서장 중심의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하고, 피난 취약시설에 대한 현장대응능력 강화훈련과 관계인 안전교육을 병행한다. 아울러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방정책과 소방관련 법령 해석, 소방훈련 지원 등 소방안전관리자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냉방기기 안전사용,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음식물 조리 시 자리 비우지 않기 등 생활 속 화재예방수칙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며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제철 성남소방서장은 "최근 분석 결과 여름철 화재는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작은 안전수칙 실천만으로도 화재를 크게 줄일 수 있다"라며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과 맞춤형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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