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통시장 방역소독비 지원 확대
연 최대 9회 지원... 상인 부담 덜고 안전한 시장환경 조성
이영자 기자 | 입력 : 2026/06/05 [06:42]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지난해 처음 시행한 전통시장 방역소독비 지원사업을 올해 확대해 상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시장환경 조성에 나선다.
시는 총 67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전통시장 25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소독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시장별 월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연간 최대 9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전통시장 상인조직(상인회)으로, 상인회가 자체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한 뒤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시가 확인 절차를 거쳐 보조금을 지급한다.
사업 신청은 연 3회 진행된다. 1차 신청은 2026년 상반기분을 대상으로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하며,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상인회는 2차(9월) 또는 3차(12월) 신청 기간에도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청 홈페이지 새소식 또는 성남상권활성화재단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시장은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정기적인 방역과 위생관리가 중요하지만 상인회가 관련 비용을 자체 부담해 왔다. 이에 성남시는 지난해 8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방역소독비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같은 해 9월부터 12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시장별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방역소독 비용의 50%를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횟수를 연간 최대 9회까지 확대해 상인 부담 완화와 안전한 시장환경 조성에 더욱 힘을 쏟는다.
민진영 성남시 지역경제상권과장은 “전통시장은 시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생활경제 공간인 만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방역소독비 지원을 통해 상인회의 자율적인 방역활동을 뒷받침하고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상인회의 부담을 줄여 시민과 상인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시장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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