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용 무소속 성남시의원 "전기차 충전기 특정 업체 편중…
- 제310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서 인프라 구조 개선 촉구
- "비회원 요금 최고 2배가량 비싸고 개별 앱 및 개별 카트 결제로 환경 최악"
이영자 기자 | 입력 : 2026/04/22 [11:23]
무소속 고병용 의원은 22일 성남시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특정 공급사에 편중돼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구조 개선을 촉구했다.
고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열린 제310회 성남시의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남시가 탄소중립과 친환경 교통 전환을 위해 전기차 보급에 힘쓰고 있으나, 충전기의 양적 확대에 비해 시민이 체감하는 이용 편의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가 시청 및 구청, 공영주차장 운영 현황을 점검한 결과, 충전면 수가 15~20면 이상 확보된 곳에서도 여러 사업자가 분산 설치되지 않고, 1~2개 특정 업체가 운영을 대다수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의원은 이 같은 구조가 곧바로 시민 불편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정 업체의 회원이 아닌 경우 요금이 2배가량 차이가 나는 사례도 있어, 충전기가 있어도 편하게 쓰기 곤란하다"며 "현재 관내에 65개에 달하는 충전 회사가 존재해 이용자들이 개별 앱을 일일이 설치하고 복잡한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고 개별 카드를 소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시민의 이동권과 직결된 핵심 공공서비스"라며 공급자 중심에서 시민 이용 중심의 전국적으로 이용 빈도가 높은 상위 5개 회사의 충전기를 고르게 설치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시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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