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과제

[포스트24=이영자 기자]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4월 26일, 2021년도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보다 한 달 이상 빠른 것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020년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산하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한 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았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참여와 소통의 청렴문화 정착 및 청렴도 제고에 중점을 두고, 보다 강화된 청렴정책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의 슬로건은 ‘정직한(HONEST) 안양과천교육 실현’으로, ▲Harmony(구성원 간 조화), ▲Observance(반부패 청렴활동 준수 및 점검), ▲Noblesse oblige(관리자 솔선수범), ▲Education(청렴 및 갑질예방 교육 강화), ▲System(부패취약분야 협력시스템 구축), ▲Together(함께하는 청렴문화 확산)의 6개 핵심전략을 설정하고, 그 아래 14개 과제를 추진한다.

지난해 추진전략이 획일화되어있고 계획수립 단계에서 구성원들의 참여가 저조하다는 지적과 각급학교 담당자들의 행정업무 부담이 많다는 의견에 따라, 계획수립 단계부터 반부패추진기획단 협의, 사전설문조사 실시 등 구성원의 참여를 늘려 추진전략의 독창성과 구체성을 높이고, 담당자들의 청렴업무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을 확대했다.

중점추진과제는 갑질신고 및 교직원간 갈등 사례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으로 정하고 칭찬메시지 릴레이, 소통 간담회, 청렴반려식물 키우기, 청렴으로 소통하는 날 운영 등 행복한 직장생활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관내 사립유치원도 청렴교육 및 갑질예방교육 의무실시 대상기관에 포함하여, 교육지원청의 청렴정책을 사립유치원에 홍보하는 수준에서 함께 하는 청렴정책으로 한단계 발전하게 되었다.

전성화 교육장은 “청렴가치를 내면화하고 모든 구성원과 함께 정직함을 바탕으로 서로 동등하게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