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 22일 출범식 갖고 '본격 활동'

이영자 기자 | 기사입력 2021/04/23 [11:37]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 22일 출범식 갖고 '본격 활동'

이영자 기자 | 입력 : 2021/04/23 [11:37]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 22일 출범식 갖고 ‘본격 활동’


[포스트24=이영자 기자]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이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은 눈앞에 다가온 기후재앙으로부터 지구와 인류를 지켜, 수 만년 이어져온 문명을 지속가능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시민 자체적으로 구성한 실천 조직이다.

5명의 상임대표와 푸른교육공동체를 비롯한 91개 참여 단체 대표들이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고문 및 정책자문단과 27개의 실천단이 구성돼 활동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은 제52차 지구의 날인 22일 하남유니온파크 잔디광장에서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 구성원 등 시민을 비롯해 김상호 하남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시의회의장 등이 참여했다.

출범식에서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은 에너지・물・자원순환・먹거리・교통・생활 분야에서 실천해야할 ‘33가지 약속’과 온실가스 배출 제로 기후행동 1단계 ‘10대 도전 과제’를 발표했다.

서정화 상임대표는 취지 발언을 통해 “인간은 지구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자각하고, 지구 환경을 보존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인간을 비롯한 지구상의 모든 생물종이 함께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범식을 함께 한 김상호 하남시장도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 출범을 축하했다.

김 시장은 “오늘 출범식은 하남시 후손들을 위해 기후위기를 깨달은 최초의 세대이자, 기후위기 대안을 마련할 마지막 세대인 우리가 함께할 대장정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 녹색환경국을 중심으로 실천할 세 가지 비전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첫 번째는 검단산・한강・6대 하천・41개 소하천 등 우리 시의 소중한 환경자원을 잘 보존하도록 하겠다”라며, “캠프콜번 등 향후 개발사업들이 친환경 개발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번째는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이 제안한 33가지 실천의제와 10개의 실천행동을 시의 정책으로 반영해 실현해 낼 것”이라며, “세 번째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설립을 앞둔 환경교육센터를 통해 시민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과 함께 세 가지 비전을 실현해 내고, 2050년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본행사에서는 시민들의 선언문 낭독과 실천약속 공표가 이어졌다.

선언문은 우리가 지금 당장 행동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는 절박한 위기의식을 담았다.

본행사에 앞서서는 연희단팔산대의 춤추는 바람꽃과 아름다운 행위 꿈의 학교의 난타 공연도 마련됐다.

특히 이날 출범식 시작 전 참여자들은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실시, 덕풍천을 돌며 쓰레기 줍기를 실시하기도 했다.

출범식은 유튜브 생중계 및 줌으로도 진행, 현장을 찾을 수 없었던 시민들도 함께 했다.

한편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은 지난달 15일, 환경・교육・복지 단체 대표 및 활동가들과 첫 회의를 가진 후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의 시작을 결의했다. 이후 여섯 번의 회의를 거쳐 이날 출범식에 이르게 됐다.

지난 3일에는 식목일을 기념해 2백그루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인기기사 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