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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갑) 국회의원 당선인 김은혜 당선인사

“보수 혁신의 국민 염원을 읽었습니다. 그 선두에 서겠습니다.”

이영자 기자 | 기사입력 2020/04/16 [16:46]

분당(갑) 국회의원 당선인 김은혜 당선인사

“보수 혁신의 국민 염원을 읽었습니다. 그 선두에 서겠습니다.”

이영자 기자 | 입력 : 2020/04/16 [16:46]

  김은혜 후보의 유세현장의 모습.                                                                      © 포스트24

 

오늘 새벽(16일) 분당갑 지역 국회의원으로 김은혜 미래통합당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었다. 새벽 늦게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50% 득표를 달성한 김은혜 후보는 상대 김병관 후보를 0.7%p차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김은혜 제21대 국회의원 당선 축하를 받고 있다.                                                 © 포스트24

 

김은혜 후보는 당선 인사에 앞서,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마음이 앞선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 여러분이 미래통합당에 보내주신 시선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선거를 통해 보수 혁신의 국민 염원을 읽었다”며 “보수 혁신의 선두에 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21대 국회에서 ‘품격있는 보수’,‘ 대안을 제시하는 보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보수’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혜 후보는 상대 후보였던 김병관 후보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며 “그동안 분당갑 지역을 위해 해놓으신 일들을 잘 이어가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당선증을 받은 김은혜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 포스트24

 

[전문] 김은혜 당선인 당선인사

 

안녕하십니까!
분당(갑) 국회의원 당선인 ‘김은혜’ 입니다.

먼저 분당·판교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저를 넒은 마음으로 받아주셔서 뭐라고 감사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마음이 앞섭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 여러분이 미래통합당에 보내주신 시선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그간 품격있는 보수, 대안을 제시하는 보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보수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

이제 그런 정치 해보라고, 저에게 표를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통합당의 변화와 혁신, 4년 간 가슴속에 품고 있겠습니다. 이제 주민 여러분 한가운데로 더 깊이 들어가 분당 판교의 미래,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첫 줄에 제가 서겠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김병관 의원님, 그리고 지지자분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의원님과 지지자분들에게 저, 많이 배웠습니다. 그동안 분당갑 지역을 위해 해놓으신 일들을 잘 이어가고 발전시키겠습니다.

저 김은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오늘 이 각오대로, 분당·판교를 다시 대한민국 최고로 만들겠다는 흔들림 없는 목표로 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김은혜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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