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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기자클럽, '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장과의 인터뷰'

이영자 기자 | 기사입력 2022/11/07 [19:48]

성남시기자클럽, '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장과의 인터뷰'

이영자 기자 | 입력 : 2022/11/07 [19:48]

민의를 대표하는 성남시의회 의원은, 선출직으로 뽑힌 공직자로 민의와 민원의 최 일선에서 공무원들을 관리 감독하는 시민의 대표이다.

 

성남시의회에는 중원구 7명과 수정구 8명 그리고 분당(갑. 을)구 15명이 있으며, 비례대표 4명 등 총 34명의 시민대표 선출직 시의원들이 있다. 

 

또한 이들을 대표하는 성남시의회에는 의장이 있으며, 이번 성남시의회 제9대 전반기는 박광순 의장이 의회의 수장으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성남시기자클럽은 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장을 만나 제9대 전반기 성남시의회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질문했다.

 

 ▲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장의 인터뷰 모습.                                                           © 포스트24

 

(질문) 

제9대 전반기 성남시의회 역점사업은?

 

(답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으로 고물가, 고환율, 가파른 금리인상이 발생했다.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가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많다. 그중에서도 지역 경제 특히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춰 성남시의회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 또한 시 집행부와 협력하여 어려움을 해소하면서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여 시민들의 삶이 일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질문)

성남시의회는 여대야소입니다. 의장님은 여당 시의원인데 야당과의 현안에 있어 중립적 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여당, 야당을 떠나 시의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성남시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이다. 이 목표를 향해 여당, 야당은 각각 상대정당을 의정활동의 파트너로 인식해야 한다. 어떤 사안에 대해서는 여·야가 갈등과 대립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런 갈등과 대립도 사실 정치의 본질이다. 다만, 정치 현안뿐만 아니라 시급한 민생문제 해결에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서 의장으로서 정당, 의원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질문)

10월 29일(토)은 국가적으로 엄청난 재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들이 성남에서도 발생하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이에 대해 성남시 행정당국에 요청하거나 시의회 차원에서의 예방책은 무엇이 있는지요?

    

(답변)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는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

그간 대형 물류센터 화재 참사 등 각종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고 재차 발생하지 않을거라는 보장은 없을 것입니다. 시민들께서 많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나 축제 등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관련 조례 제·개정 등을 검토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시의회 제276차 정례회에서도 의원님들이 집행부를 향해 많은 주문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질문)

신상진 지방정부의 구호가‘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입니다. 이에 성남시의회는 어떠한 방식으로 시정에 도움을 주고 견제하실 생각이신지요?

 

(답변)

성남시 민선8기 시정 구호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다른지역 사람들이 성남시를 떠올린다면 첨단과 혁신의 이미지가 있다. 그만큼 우리는 판교테크노밸리를 통하여 수많은 부가가치가 생산되고 있으며 제2, 3 테크노밸리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한다. 그리고 우리 시의 미래 주력분야(바이오헬스 허브, 의료기기, 아시아실리콘밸리, 백현MICE, 야탑밸리 등)에는 아낌없이 도움을 드릴 것이다. 그렇지만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 견제와 감시에 충실하겠다. 의회에서도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공부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장은 성남시기자클럽 대표들과 인터뷰 후 단체사진을 찍었다. © 포스트24

 

(질문)

9대에 와서 전에 없던 정책지원관 제도가 도입되어 시의회에 정책지원관이 배치되었습니다. 이분들의 역할과 활용도는 무엇인가요? 

 

(답변)

지난 1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맞춰 우리 시의회에서는 정책지원관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현재 8명의 지원관이 임용되어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방의회의원 정수의 2분의 1범위에서 지원관을 둘 수 있다. 그래서 점진적으로 9명을 더 채용하여 17명의 정책지원관이 있을 예정이다. 

  

정책지원관은 시의원들의 정책 및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인력으로, 앞으로 ▲조례 제·개정, 예산·결산 심의 등 의회 의결사항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지원 ▲의정활동 관련 자료 수집·조사연구 등 ▲의원의 서류제출 요구서 작성 및 관련 자료 취합·분석 ▲의원의 시정질의서 작성 및 관련 자료 취합 분석 지원 ▲의원의 공청회·세미나·토론회 개최, 자료작성, 참석 등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따라서 다양한 분야의 역량 있는 정책지원관들의 도움으로 시의회의 전문성과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질문)

끝으로 성남시기자클럽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시의회는 시민의 동반자로 소소한 이야기부터 논란의 이슈까지 현장에서 소통하면서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 속에서 시민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고 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9대 의회 의정목표인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성남시의회가 되도록 34명의 시의원들이 노력할 것이니 시민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답변에 응해주신 박광순 의장님에 감사드리며 성남시 의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성남시기자클럽(파워미디어.한성뉴스넷.쿨미디어.성남비전.타임즈.포스트24.라이프성남.내일을여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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