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끝에서 명품이 탄생한다'

전통 손바느질 가방 최고 자부심

송주성 기자 | 기사입력 2020/03/18 [19:20]

'내 손끝에서 명품이 탄생한다'

전통 손바느질 가방 최고 자부심

송주성 기자 | 입력 : 2020/03/18 [19:20]

 ▲하대원에 있는 '아토 가죽공방.'                                                     © 포스트24

 

▶시간이 오래될수록 멋스러움과 가치가 더해지는 가죽을 오로지 전통 손바느질만으로 한 땀 한 땀 거북이처럼 꿰매 명품 가방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 그녀는 손끝이 야물어 가죽을 다루는 솜씨는 타고 난듯 예사롭지가 않다. 

오래된 장인의 손처럼 익숙한 손놀림으로 작품 하나씩을 완성해 가는 '아토' 가죽공방 신현숙 원장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Q. 가죽공예는 언제 어떤 계기로 시작했나요?

A. 전업주부로 오래 살다보니 남편의 정년퇴직이 가까워지면서 집 안에만 있으니 자신감도 떨어지고 아이들도 다 성장해 노후에 조금이라도 즐기면서 사람들과 만나는 행복을 누리고 싶어 가죽공예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Q. 가죽공예는 누구나 배울 수 있나요?

A. 아토는 순 우리말로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가족과 지인에게 가죽제품을 선물하겠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면 처음에 염색과 바느질 기초를 배우고, 작은 소품부터 시작해 실력을 늘려 가면 가방도 가능합니다. 사람마다 솜씨가 다르니까 실력 차이는 있겠지만 천천히 노력하면 누구나 다 배울 수 있습니다.

 

Q. 명품 가방이나 남자 서류가방을 만들려면 얼마나 배워야 가능할까요?

A. 기초과정을 배우고 단순한 작품부터 탄탄하게 실력이 나아지면 6개월에서 1년이면 가능합니다. 나만의 디자인으로 패턴- 재단- 바느질- 완성 과정을 익히면 멋진 가방을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바느질이 숙달되기 전에는 생각처럼 안 만들어지지만 기술이 숙달되면 원하는 가죽제품이 멋지게 완성될 때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

 

Q. 가죽공예 전문가로 어떤 점이 좋은지 이야기 해주세요.

A. 자그마한 작업실이 있으면 나의 공간에서 꿈을 꿀 수 있지요. 나만의 작품을 만들면서 성취감도 느끼고 이름 모를 고객들이 작품을 인정해주고 판매로 이어지면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아요. 구름 위를 날아다니는 환상적인 꿈이 이루어집니다.

 

Q. 창업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처음에는 시간을 투자해 꾸준히 다양한 작품을 많이 만들어봐야 합니다. 반복학습을 하다보면 응용능력이 생겨 어떤 작품을 구상하더라도 다 완성할 수 있는 실력이 됩니다. 책이나 싸이트에서 이론공부도 꾸준히 하고 좋은 작품을 눈여겨 봐두는 것도 필수입니다. 가죽제픔을 내 마음대로 만들고 또 팔리면 자긍심이 생기는 직업이 됩니다. 창업을 원하는 분은 성심 성의껏 지도해드립니다.

 

                            

 

※ 성남시 하대원 영도교회 옆 아토공방(010-5247-6513)에서 가죽공예 일일체험 및 창업준비생 1대1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신현숙 원장

 

 [프로필]
 □ 현) 아토공방 원장
 □ 2015년 가죽공예 시작, 2016년 가죽공예2급 자격취득, 2017년 가죽공예1급 자격취득
 □ 2016년~2019년 평촌풀잎문화센터 강사

 

                                                                                                                                      편집=이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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