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이웃나라등 코로나19 환자 확산으로 정신이 없다. 빨리 진정되길 기대하며 식물에서 위로를 받고 잠시 쉬어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한 겨울을 지낸 식물마다 자신의 모습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식물의 내면에 숨겨있는 기작을 맘껏 뿜어내는 순간이다. 겨울을 이겨낸 겨울눈이 지금은 변신중이다.
약육강식弱肉强食의 법칙은 동·식물이 모두 같다 볼 수 있다.
특히 식물은 말을 할줄도 모르고 도망칠줄도 모른다. 질병에 걸리면 제자리에서 스스로 치유하며 자연의 순리를 따르며 수십 년 혹은 수천 년까지 산다.
여기 담은 식물의 모습은 지나온 날들을 잘 견딤과 버팀이 한 몫을 했다고 본다. 나약함으로 추위를 이기지 못했다면 아름다운 싹을 틔울 수 있었을까. 그래서 더 대단해 보이는 식물앞에서 나는 초연해 진다. <저작권자 ⓒ 포스트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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