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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정도서관, 5월 성남작가 주간.. 릴레이 북토크 진행

김단혜 작가와 박이현 작가의 2번째 릴레이 북토크 시간 가져

이영자 기자 | 기사입력 2022/05/15 [00:26]

성남시 수정도서관, 5월 성남작가 주간.. 릴레이 북토크 진행

김단혜 작가와 박이현 작가의 2번째 릴레이 북토크 시간 가져

이영자 기자 | 입력 : 2022/05/15 [00:26]

성남시 수정도서관에서는 '5월 성남작가 주간'을 맞아 5월 7일부터 5월 28일까지 한 달간 ‘릴레이 북토크’가 진행된다. 지난주 첫 번째 북토크 시간을 가진데 이어 5월 14일 (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김단혜 작가'와 '박이현 작가'의 '두 번째 릴레이 북토크' 시간을 가졌다. 

 

  ▲좌로부터) 연명지 시인,  김단혜 작가, 박이현 작가.                                           © 포스트24

 

이날 행사는 연명지 시인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단혜 작가와 박이현 작가에게 질의와 응답 시간으로 이어졌고, 작가의 수필과 시 또한 낭독과 낭송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단혜 작가는 '글을 왜 쓰는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시간' 때문이라고 대답하고, "어느 날 삶이 지루해지기 시작했고, 혼자 긴긴 시간 보내기와 하루 24시간, 1년 365일 똑같은 시간이 주어지는데 이것을 벗어나는 길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다 책과 친구 하기로 작정 했고 그러다 보니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날 자신의 작품 중 「솔로반점」을 낭독했는데 이 작품은 수필의 세계를 한층 더 재미있는 구성과 허구성도 있어 독자에게 작품속 현장의 궁금증과 웃음마저 안겨주었고, 작품 속 장소를 가고 싶게끔 해 주는 재미있는 작품을 소개 해 주었다.  

 

또한 "그녀의 수필집<빨간 사과를 베끼다>는 주로 문학과 책을 중심적으로 썼다 말하고, 이제는 사람을 위로하는 글을 쓰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말하는 김단혜 작가. 성남작가로 뿐만 아니라 중앙을 넘어 세계적인 작가로 거듭나길 바란다. 

 

한편, 김단혜 작가는 <한국작가> 2010년 수필등단 했고, 성남문학상 수상 (2018년)했으며, 시집<괜찮아요, 당신>과  책 리뷰집<들여다본다는 것에 대하여>이 있으며, 수필집<빨간 사과를 베끼다>가 있다. 또한 성남시 블로그 기자로도 활동 중이다.

     

  ▲김단혜 작가와 박이현 작가의 모습.                                                             © 포스트24

 

이날 함께한 박이현 작가는 등단한지 30년째인 원로 작가로 4권의 시집과 한권의 산문집이 있다. "현재 야탑 중앙도서관에서 8년째 재능기부를 하다 시 창작 강사와 시 끌림 문학회에서 강사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 18년째 어르신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봉사와 최근에는 한국 시 낭송 치유협회 성남지부를 맡아 시 낭송 수업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이현 시인은 시집 중 <비밀 하나가 생겨났는데 >가 있으며, 낭송 시 '당신은 꽃입니다'를 소개 했는데 이 시를 쓰게 된 동기는 자신이 산후 우울증이 심해 죽음에 이르게 되었었던 때를 연상하며 쓴 시라고 소개 했고, 마금숙 낭송가의 목소리로 들려줬다. 

 

                        박이현 

 

     거기 그렇게 있어 주세요.

     찬 이슬 온몸 고단해도

     지금처럼 그렇게 있어 주세요.

 

     홀로 순하게 계시니

     당신의 천국은 시들지 않네요.

 

     세상 꽃 다 져도

     당신 거기 있으니

     나는 다시 살고 싶습니다.

          -전문

 

시 낭송에 이어 박이현 시인의 수필<멋진 가게 주인>을 소개해 주었으며, 앞으로는 어떤 시를 쓰고 싶냐는 사회자의 말에 "짧고 재미있는 시를 쓰고 싶다"며, 해맑은 웃음이 매력인 박이현 시인은 오늘도 활짝 꽃의 미소로 웃는다. 

 

  ▲작가와 함께.                                                                                             © 포스트24

 

이날 행사에 이어 5월 21일에는 김태실 수필가<주요저서, '마음이 있어요'> 와 김민서 시인<주요저서, '내 안으로 그대 속으로'>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으며,  5월 28일에는 권영옥 시인, 문학평론가<주요저서, '모르는 영역'>와 연명지 시인<주요저서, '사과처럼 앉아 있어'>의 만남으로 5월, 성남 작가 주간 릴레이 북토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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