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도서관, 5월 성남작가 주간.. 릴레이 북토크 진행김단혜 작가와 박이현 작가의 2번째 릴레이 북토크 시간 가져성남시 수정도서관에서는 '5월 성남작가 주간'을 맞아 5월 7일부터 5월 28일까지 한 달간 ‘릴레이 북토크’가 진행된다. 지난주 첫 번째 북토크 시간을 가진데 이어 5월 14일 (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김단혜 작가'와 '박이현 작가'의 '두 번째 릴레이 북토크'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연명지 시인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단혜 작가와 박이현 작가에게 질의와 응답 시간으로 이어졌고, 작가의 수필과 시 또한 낭독과 낭송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단혜 작가는 '글을 왜 쓰는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시간' 때문이라고 대답하고, "어느 날 삶이 지루해지기 시작했고, 혼자 긴긴 시간 보내기와 하루 24시간, 1년 365일 똑같은 시간이 주어지는데 이것을 벗어나는 길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다 책과 친구 하기로 작정 했고 그러다 보니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날 자신의 작품 중 「솔로반점」을 낭독했는데 이 작품은 수필의 세계를 한층 더 재미있는 구성과 허구성도 있어 독자에게 작품속 현장의 궁금증과 웃음마저 안겨주었고, 작품 속 장소를 가고 싶게끔 해 주는 재미있는 작품을 소개 해 주었다.
또한 "그녀의 수필집<빨간 사과를 베끼다>는 주로 문학과 책을 중심적으로 썼다 말하고, 이제는 사람을 위로하는 글을 쓰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말하는 김단혜 작가. 성남작가로 뿐만 아니라 중앙을 넘어 세계적인 작가로 거듭나길 바란다.
한편, 김단혜 작가는 <한국작가> 2010년 수필등단 했고, 성남문학상 수상 (2018년)했으며, 시집<괜찮아요, 당신>과 책 리뷰집<들여다본다는 것에 대하여>이 있으며, 수필집<빨간 사과를 베끼다>가 있다. 또한 성남시 블로그 기자로도 활동 중이다.
이날 함께한 박이현 작가는 등단한지 30년째인 원로 작가로 4권의 시집과 한권의 산문집이 있다. "현재 야탑 중앙도서관에서 8년째 재능기부를 하다 시 창작 강사와 시 끌림 문학회에서 강사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 18년째 어르신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봉사와 최근에는 한국 시 낭송 치유협회 성남지부를 맡아 시 낭송 수업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이현 시인은 시집 중 <비밀 하나가 생겨났는데 >가 있으며, 낭송 시 '당신은 꽃입니다'를 소개 했는데 이 시를 쓰게 된 동기는 자신이 산후 우울증이 심해 죽음에 이르게 되었었던 때를 연상하며 쓴 시라고 소개 했고, 마금숙 낭송가의 목소리로 들려줬다.
박이현
거기 그렇게 있어 주세요. 찬 이슬 온몸 고단해도 지금처럼 그렇게 있어 주세요.
홀로 순하게 계시니 당신의 천국은 시들지 않네요.
세상 꽃 다 져도 당신 거기 있으니 나는 다시 살고 싶습니다. -전문
시 낭송에 이어 박이현 시인의 수필<멋진 가게 주인>을 소개해 주었으며, 앞으로는 어떤 시를 쓰고 싶냐는 사회자의 말에 "짧고 재미있는 시를 쓰고 싶다"며, 해맑은 웃음이 매력인 박이현 시인은 오늘도 활짝 꽃의 미소로 웃는다.
이날 행사에 이어 5월 21일에는 김태실 수필가<주요저서, '마음이 있어요'> 와 김민서 시인<주요저서, '내 안으로 그대 속으로'>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으며, 5월 28일에는 권영옥 시인, 문학평론가<주요저서, '모르는 영역'>와 연명지 시인<주요저서, '사과처럼 앉아 있어'>의 만남으로 5월, 성남 작가 주간 릴레이 북토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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