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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초미세먼지 2025년까지 17㎍/㎥로 낮추겠다.

안양시 미세먼저 5개년 계획에 따른 금년도 추진방향 밝혀.

이영자 기자 | 기사입력 2021/02/03 [09:01]

최대호 안양시장, 초미세먼지 2025년까지 17㎍/㎥로 낮추겠다.

안양시 미세먼저 5개년 계획에 따른 금년도 추진방향 밝혀.

이영자 기자 | 입력 : 2021/02/03 [09:01]

 ▲ 시장 업무보고회.                                                                                     © 포스트24

 

안양시가 오는 2025년까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17㎍/㎥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정한 가운데 금년도 중점추진과제에 대해 밝혔다.‘미세먼지 Zero 도시’를 비전으로 한 추진과제는 수송·산업·생활부문과 시민건강 보호, 과학적 기반, 시민 홍보 등 6개 분야 24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 21㎍/㎥이 목표다. 총 사업비로는 336억5천9백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 전기저상버스.                                                                                          © 포스트24


□ 수송부문/친환경차량 보급 확대
관내 거주 시민과 사업장 대상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수소차량과 전기차량 보급을 확대한다. 수소차량은 지난해 20대에 이어 올해 97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륜차를 포함해 승용, 화물, 버스 등에 대한 전기차량 보급도 지난해 395대보다 대폭 늘어난 785대를 목표로 잡았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어린이통학차량은 LPG로 전환을 추진해 금년에 2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9대 전환이 이뤄졌다. 현재 운행 중인 경유차 3천5백대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장착함과 아울러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을 상시 단속할 방침이다. 325개 공회전 제한구역의 단속을 강화하고, 운행차량의 배출가스도 전문 점검반을 편성해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다.


□ 산업부문/단속현장에 드론·IoT활용
비산먼지를 발생하는 소규모 영세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먼지방지 시설 설치비 8억6천만 원을 지원한다. 방지시설 3년 의무사용과 사물인터넷(IoT)설치가 조건이다. 179개소에 이르는 대기배출 및 비산먼지발생 사업장 관리도 체계화 한다. 우수·일반·중점관리 등급에 따른 차등 점검을 실시하고 드론과 IoT를 활용해 단속의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환경오염 감시와 민원다발 현장을 지속 모니터할 민간감시단도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단속에서 43건을 행정처분 하고 30건을 과태료 처분한 바 있다.

 

 ▲ 살수 사진.                                                                                               © 포스트24


□ 생활부문/일상적 대기오염 차단에 주력
살수차, 분진흡입차, 진공청소차 10대를 상시 대기시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3월∼5월 집중 가동할 방침이다. 경수대로, 흥안대로, 관악대로, 안양로, 만안로, 박달로, 평촌대로, 시민대로 등 차량통행 많은 지역에 집중 배치된다. 공동주택을 포함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를 지원하고, 불법소각 단속을 연중 벌여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 시민건강보호/공기청정기 지원 확대
맑은 공기가 감도는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해 62개 학교와 어린이집 420개소, 법적 규모에 미달하는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시설 등 41개소 등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임대비를 보조하고, 경로당 236개소에 필터교체를 지원한다. 주택가 골목, 아파트단지 유휴공간, 공공건물 옥상 등을 활용한 도시텃밭 조성을 추진함과 아울러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는 상자텃밭을 보급한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는 자체 공기정화 기능이 있는 식물로 벽면녹화가 이뤄진다. 시는 이와 함께 금년 5월까지 관평로212번길 양방향 1km구간에 관목 2만주로 녹지 띠를 조성할 예정이다. 학교 내 명상숲 조성은 지난해 비산중에 이어 학교 1개소를 선정해 6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 과학적 기반/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한 미세먼지 저감 스마트시스템 구축
오는 5월까지 석수역, 범계역, 인덕원역 등 3개소에 모두 20대의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설치해 시범운영 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연말까지 학교와 공원, 하천변과 기업단지 등 인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측정기 100대를 설치한다. 측정결과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의 맞춤형 미세먼지 정책 수립에 활용하게 된다. 특히 병원과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IoT기반의 자동측정시스템을 활용해 실내공기질 상시 측정에 나선다.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핵심적 측정항목이다.


□ 시민홍보/미세먼지 파수꾼 교육과 여론조사 정책 반영
시는 오는 6월 중 전문기관에 의뢰해 일반시민 백 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파수꾼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민스스로 미세먼지의 특성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교육은 코로나19 심각단계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또 미세먼지에 관한 이해도와 의견을 분석해 관련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20대 이상을 대상으로 상반기 중 실시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매년 반복되는 황사현상과 코로나19 장기화로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다며, 초미세먼지 농도를 2025년까지 17㎍/㎥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를 낮추는 것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길이라며, 올해 한차원 진화된 방식으로 미세먼지 낮추기에 나서겠다고 거듭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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