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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일상과 자연으로 담다, 황은숙 작가의 ‘숨’ 展

성남문화재단, '책 테마파크'에서 6월15일 부터 6월30일까지

이영자 기자 | 기사입력 2021/06/28 [21:48]

'숨'을 일상과 자연으로 담다, 황은숙 작가의 ‘숨’ 展

성남문화재단, '책 테마파크'에서 6월15일 부터 6월30일까지

이영자 기자 | 입력 : 2021/06/28 [21:48]

                                                      ‘숨’ 展 

       시간의 흐름에 함께 녹아 빛바랜 아름다움에 생기를 불어 넣어준 ‘숨’을 일상과 자연으로 담다.

                                               SOLO EXHIBITION 2021

                                 성남문화재단 책 테마파크(2021.06.15.-6.30)

 

 ▲ '책 테마파크' 전시실에 전시된 황은숙 작가의 '숨' 展.                                           © 포스트24

 

성남문화재단, '책테마파크' 전시실에서 황은숙 작가의 '숨' 展이 2021년 6월 15일 부터 6월 30일까지 전시하고 있다. 

 

‘숨’ 展을 전시하고 있는 황은숙 작가는 시간의 흐름에 함께 녹아 빛바랜 아름다움에 생기를 불어 넣어준 ‘숨’을 일상과 자연으로 담아냈다.

 

  ▲작품이 전시된 전시실에서 황은숙 작가의 모습.                                        

 

현재 코로나로 인해 인류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전시는 ‘숨’이라는 타이틀로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고, 사회적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용기로 도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생명력의 무한함을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숨’1-1, 2020, 40.9x60.6cm, Acrylic on canvas

 

  ‘숨’1-2, 2020, 40.9x60.6cm, Acrylic on canvas 

 

특히 일상과 자연이라는 두 개의 부제는 평범했던 지난날의 평온한 일기를 담은 ‘일상’이라는 내용의 작품과 다시 살아 ‘숨’쉬고픈 희망을 작품으로 소개하고, 새로운 탄생을 의미하는 어린잎으로 자연의 순환이라는 생명력을 표현하여 꽃과 함께 생명이라는 열매에 ‘숨’을 불어넣어 그 탄생을 응원함을 표현하게 되었다고한다.

 

  ▲‘숨’_10.2021.233.6×80.3cm, Acrylic on canvas

 

▶황은숙 작가는 수많은 연습과 제작과정을 거치며 생명을 대신할 수 있고, 회화를 대신할 수 있는 소재를 찾아 그 표현과 기법을 연구했고, 현재는 이러한 작업의 확장과정으로 어린잎과 자연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회화의 연결고리를 찾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예술과 생명이라는 두 개의 주제에 포커스를 맞추고 소재를 분리하는 구성으로 같은 주제에 다양한 카테고리로 동시에 작업 할 계획과 이것으로 얻어지는 결과물은 본인 작업 특성과 내러티브의 연관성을 찾고 연구의 방향을 고찰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이번 작품은 기존에 화면을 꽉 채웠던 패턴과 색을 활용한 배경에서 벗어나 색감과 여백으로 여유를 표현했고, 순환하고 있는 자연의 생명력을 어린잎이라는 소재로 다시 재부팅되는 모래시계의 원리를 형상화하여 표현한 것이라한다.

 

이 모래시계에 등장하는 화병은 나고 지는 과정이 없는 빛바랜 예술품에 ‘숨’을 불어 넣어주고픈 작가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이는 바로 빛바랜 예술품의 가치를 동경하는 작가의 ‘숨’인 셈이라고 한다.

 

  ▲ Timeless, 2018, 91x116cm, Oil,Acrylic on canvas

 

“시간의 흐름이 작품 내 함께 녹아 빛바랜 아름다움마저 머금은 회화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어제 비로소 완성된 작업인 듯 한 생기 있는 아름다움이 느껴질 때가 있다. 이는 곧 감상자의 시선으로 다시금 태어난 예술의 ‘숨’과도 같다. 그렇기에 작가의 시각을 통해 회화의 아름다움은 새로운 생명력을 가지게 된다.

아름다운 회화들은 시간이 흘러도 본연의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도자와도 같아서 어쩌면 유한한 생명을 가진 것들보다도 더 거대한 생명력을 지닌다. 스스로 피고지고, 나고 죽는 생명과는 달리 작가의 시각을 통해 새로이 구상되어진 예술의 아름다움은 무한한 생명력을 지닌다.”

    -작가 노트 中-

 

▶작가는 긴 시간 작은 디테일에 욕심을 지닌 세밀한 작업을 좋아하는 이유로 소재를 묘사하고 변형하는 작업을 하나 모사에 그치지 않도록 현대적 감각을 배재하지 않기 위해 생략과 절제를 통한 다양한 시도중이란다.

 

현재 자연이라는 광범위한 소재를 활용하여 패턴구성, 혹은 다양한 조형요소들을 통한 작품연구로 확장하며 작업하고 있다고 한다. 자연자체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을 어린잎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마주하고 싶었던 예술작품이라는 카테고리를 도자(화병)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측면에서 고찰하여 작품을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미술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연습은 작가로서 또한 교육자로서 발전된 미래라 생각하기에 향후 예술가로서의 목표는, 준비된 현대미술작가로서 창의적 작업을 향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성장하고 새로운 감성을 키워 나가도록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고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앎’으로 얻어지는 지식과 감성은 미술 연구과정 속에서 나의 내러티브를 포함하고, 크리에이티브한 밸런스를 이루어 낼 것이라는 확신과 기대를 갖기 때문에 목표를 향한 연구계획을 게으름없이 할것이라고 말했다.

 

  ▲ 황은숙 개인전 리플릿.                                                                             © 포스트24

 

  ▲ 리플릿.                                                                                                  © 포스트24

 

 

◇책테마파크 전시실 대관 관련 문의◇ 

▶이메일 주소 kokofruit@snart.or.kr   / 전화번호  031-708-3588  / 담당자 : 김소희로 연락바랍니다.

 (※ 갤러리 대관은 2021년도는 불가능하고, 야외공연장 대관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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