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0일(금)부터 10월 10일(목)까지 성남시 수정도서관 3층 라온방에서는 성남지역작가, ‘단혜의 낭만책방 두 번째 이야기’인 작가의 애장 도서를 전시 중이다.
“김단혜 작가의 책장에서 꺼낸 애장 도서 50권으로 친구 같은 책, 여행 같은 책, 읽으면 써질 것 같은 희망을 주는 책, 책꽂이에 꽂힌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책을 꼽았다”고 한다.
특히 “김단혜 작가에게 문학의 뿌리가 되었던 <전혜린>부터 87년부터 34년간 운영한 이충렬 대표의 <학림다방 30주년 사진집>, 러닝타임이 긴 (7시간 30분), 벨라 타르감독의 원작소설 <라틴 탱고>, 힐링 그림책 <당신의 마음에 이름을 붙인다면>, 2018년 세상을 떠난 <키키 키린>, 하루키의 <먼 북소리>, 레몽크누 <문체연습> 등으로 준비했다”고 한다.
또 시인의 산문, 미술에 관한 책, 글쓰기 책, 영화와 커피에 관한 책, 시집, 인터뷰 집 등도 함께 전시 중이다.
‘단혜의 낭만책방 두 번째 이야기’는 “그동안 자신이 작품 활동을 하는데 감성적 자극을 준 가장 소중하고 아끼는 도서들만 선보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단혜 수필가는 한국작가(2010)로 등단, 현재 야탑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성남문학상(2018)을 수상했고, 저서로는 <빨간 사과를 베끼다>, <들여다본다는 것에 대하여>, <괜찮아요 당신>이 있다.
한편, 수정도서관 라온방은 모두의 공간으로 성남작가 방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작가들의 특별한 전시를 위한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다.
수정도서관 라온방에서는 이번 전시 후 연 명지 시인의 ‘詩, 집으로‘가 10월 1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전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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