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6회 성남시의회 제2차 본회의_5분 자유발언 [보도자료 전문]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우리 성남시는 전통시장 24개, 상인회가 구성된 상권 81개, 법상 지원 가능한 소상공인 사업체는 57,000여 개입니다. 대형 오프라인 매장들이 공격적으로 확장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설자리가 부족해졌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온라인 등 소비환경에도 변화가 왔습니다. 힘들게 장사해가며 자식을 키우고 유지하는 우리 소상공인들은 커다란 자본에 밀리고 있습니다.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겁니다.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어려우면 시 전체가 힘들어집니다.
우리 시는 2011년에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2년에“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을 설립하였습니다. 또한, 2017년부터 공설시장인 “하대원공설시장”과 “모란민속5일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중앙공설시장”을 몇 년 후에는 “성호공설시장”을 운영하게 됩니다. 저는 오늘 성남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기구인 “상권활성화재단”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재단은 2012년 설립할 때 “수정로 상권활성화구역”에만 지원할 수 있는 기관으로 탄생하였습니다.
2016년 “성남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지원 대상을 성남시 전역으로 확대하였습니다. 조직 규모는 2012년 1본부 6명으로 시작하여 2014년 11명, 지금은 17명의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설립 초기부터 대표이사는 성남시의 재정경제국장이 겸직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관내 다른 기관에는 대표자를 전문 경영인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상권활성화재단도 대표이사를 전문경영인을 외부 인사로 채용하여 운영하고, 조직 규모도 정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입니다. 둘째, 조직의 전문성, 안정성 확보입니다. 셋째, 공설시장 안정화입니다.
은수미 시장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시에서는 지난해 상권활성화재단에 인력이 충원되어야 하고 처우개선뿐만 아니라 대표이사를 외부 인사로 해야 한다고 예산재정과에서 조직진단 용역을 통해 도출하지 않았습니까? 도시를 살리고 재생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설현대화 경영현대화 필요하지만 일단은 이를 수행하는 조직의 안정화와 역량 강화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원해 주지도 않고 일을 맡길 수는 없지 않습니까? 시장님께 강력히 건의합니다. 재단이 적극 행정을 할 수 있도록 사업 규모에 맞는 인력과 처우 그리고 대표이사 전문경영인체계로 독립할 수 있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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