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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나방애벌레'

독성이 있어 피부 가려움증

이영자 기자 | 기사입력 2021/05/21 [03:09]

'매미나방애벌레'

독성이 있어 피부 가려움증

이영자 기자 | 입력 : 2021/05/21 [03:09]

 

▲ 매미나방이 화려한 경계색을 띠고 있다. 이처럼 경계색을 띠는 애벌레는 독성이 있다. © 포스트24

 

【기사=이영자 기자】 지구의 온난화로 인해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작년에 비해 올해는 매미나방애벌레가 많이 출현한다. 나뭇잎, 나무줄기, 바위, 풀, 바닥등 많이 보인다.

 

입에서 실을 내어 허공에서 그네를 타고 있기도 하다. 바람이라도 불면 사람들이 지나는 길목에서 옷이나 머리 등에 붙어 가게 된다. 이렇게 붙어온 애벌레를 자신도 모르게 맨손으로 문지른다면 가려움증과 부풀어 오른 곳은 피부병처럼 한동안 고생을 하게 된다.  

 

숲에 갔다가 맨살에 떨어진 애벌레를 모르고 손으로 털어낸다면 목이 빨갛게 부풀고 손이 데였을때처럼 물집이 생겨 한동안 고생을 하게 된다. 올해 유난히 많아진 매미나방애벌레의 다수 출현은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

 

올해는 특히 매미나방의 개체수가 눈에 많이 띠고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공원이나 숲에 들어갈때 주의를 해야 한다. 잡식성인 매미나방 애벌레는 다양한 나무 잎마다 한 두 마리씩 차지하고 있다. 많아도 너무 많아 걷는 내내 애벌레가 붙어 왔을까 봐 신경이 쓰였다.

 

구멍난 잎마다 두 세 마리씩 보였다. 눈에 띠지 않는 높은 곳에는 얼마나 많을지 바닥에 까맣게 떨어져 있는 애벌레 똥이 대신 말해 주고 있었다.

 

 ▲ 느티나무에 기어다니고 있는 매미나방의 모습.                                             © 포스트24

 

느티나무 가로수 줄기에 붙어 있는 매미나방이 위 아래로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는 모습이다. 

 

 ▲ 새둥지 아래 붙어 있는 매미 나방의 알집.  알집을 열어 보면 수백 마리의 알이 있다.   © 포스트24


어느해 수목원에서 본 소나무 줄기에 다닥다닥 매미나방 알이 줄기를 감싸고 있었다. 애벌레가 모두 깨어나오는 상상만으로도 끔찍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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