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노랑나비애벌레'

도전, 반려 곤충 키우기

이영자 기자 | 기사입력 2020/06/06 [20:36]

'수노랑나비애벌레'

도전, 반려 곤충 키우기

이영자 기자 | 입력 : 2020/06/06 [20:36]

5월 초 양평에 있는 사나사계곡을 찾았다. 이곳의 환경은 계곡을 끼고 주변에 팽나무가 몇 그루있다. 특히 애벌레들이 좋아한다는 팽나무를 자세히 관찰 하니 수노랑나비애벌레가 몇 마리 보인다. 그 중 한 마리를 데리고 와서 반려곤충처럼 애지중지 키우며 관찰하였다.

 

▲ 5령이된 수노랑나비애벌레의 모습은 제법 늠름하다.                                            © 포스트24



 ▲움직이지 않고 있는 수노랑나비애벌레, 마지막 허물을 벚기위해 수면중이다.            © 포스트24

 

 

▲곤충통 뚜껑을 열자 꽁지를 통에 단단히 붙인채 거꾸로 매달려 물구나무서기를 한다.  © 포스트24

 

 

 ▲스르르 머리부분이 꽁지 쪽으로 말려 올라가며 허물을 벗어 몸에서 분리 되었다.     © 포스트24



 ▲머리부터 다리부분과 꽁지 부분이까지 붙어 있는 애벌레 허물모습.                         © 포스트24

 


번데기의 꿈은 나비가 되어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 머지않아 나올 수노랑나비의 모습이 기대 된다.

 ▲ 애벌레옷을 벗으니 이렇게 변신.  번데기가 되었다.                                            © 포스트24



 ▲ 화려한 변신을 위해 번데기의 옷을 입고 깊은 잠에 빠져있는 모습이다.                   © 포스트24

 

 

드디어 나비가 되어 나왔다. 참 예쁘다.

나비는 짧은 생을 산다. 알에서 부터 애벌레 번데기 그리고 나비가 되기까지 여러단계의 변신하는 모습에 놀랍고 신비로울 따름이다.

외출 후 돌아오니 이렇게 나비가 되어 아왔다. 아뿔싸 나비의 크기는 생각 못하고 낮은통에 넣어두었는데 이곳에서 우화를 해 날개 끝이 구부러져 있다.  © 포스트24

 

 

수노랑나비 암컷의 모습이다. 구부러진 날개끝, 나비에게 미안해를 열두번도 더 외치고 잘 살라고 날려 보냈다.   © 포스트24

 

 

 수노랑나비 되어 날려보내고 남은 흔적은 번데기 껍질과 애벌레 허물만 남았다.            © 포스트24

 

수노랑나비는 자유로운 몸이 되어 떠났다. 애벌레시절의 흔적과 번데기의 흔적만 곤충통에 덩그머니 남아 있다. 

 

포스트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자유롭지 못했던 2020년 봄 날, 반려곤충이 되어준 수노랑나비애벌레가 고마울 따름이다.

 

집에서 애벌레를 데려다 키운다는 것은 참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개인의 사욕으로 데려와 키워는 보았지만, 온도와 습도, 먹이 등의 환경을 갖춰줘야 하는데 가정집에서는 한계가 있어 권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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