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양현로146에 위치한 이매초등학교에서는 5월 12일(금)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누어쓰고 바꾸어쓰고 다시쓰다) 바자회를 학교 후문 통로에서 진행했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매년 해오던 행사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5월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발표한 6월1일 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 계획에 따라 실내 마스크 착용 또한 의무에서 권고 수준으로 전환되는 등 방역조치가 완화 됨에 따라 바자회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매역 9번 출구 앞 동신아파트와 진흥아파트 사잇길에서 열린 이 행사는 평소 오가는 주민들이 많아 호응도가 높다. 한 할머니는 "이 연필은 참 예쁘고 좋다 하며 손녀에게 줄거야" 라며 흔쾌히 학용품을 샀다.
바자회에서 생긴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고, 어린이들은 나눔을 경험하게 된다. 한 주민은 "이런 행사를 직접 경험하는 자선 행사가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라며 행사를 주최한 이매초 관계자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학생들은 집에서 가지고 나온 상품을 진열하고 판매를 했다. 한 어린이는 물건이 팔리지 않자 "이 필기구들 다 공짜예요 가져 가세요" 라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매초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고 주민들도 참여하는 행사로 더욱 활성화하여 학생들에게 사회 봉사 참여의 기회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스트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