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자살 고위험시기 집중 관리 캠페인 실시
이영자 기자 | 입력 : 2021/04/08 [10:56]
[포스트24=이영자 기자] 부평구보건소는 8일 부평구민을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시기 집중관리 캠페인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아라’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 블루 대응 및 3~5월 자살고위험 집중관리시기에 맞춰 우울증 및 자살예방에 대한 홍보를 실시,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주민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인천시 자살률은 3월에서 5월까지의 자살률이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부평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시기에 대비해 현수막과 로고젝터, 정신건강 카드뉴스, 전단지, 기관 리플렛 및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 중심의 홍보를 비롯해 1차 의료기관과 약국, 숙박업소, 고시원 등과 연계해 자살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게이트키퍼 양성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30일까지 부평 곳곳에 숨어있는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의 흔적을 찾아 기관 홈페이지에 인증하면 된다. 참여자 중 50명은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오승헌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우울감에 힘들어하는 지역주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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